'삶의 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2/31 코끼리엘리사 사회인의 덕목? (2)

사회인의 덕목?

B급 라이프 2008/12/31 11:19 코끼리엘리사

듀얼리스트의 덕목


뭐시기 천국
에서 나오던 이야기지만
좀 주제랑도 벗어나고 말해봐야 수습도 안될 것같아 블로그에 쏙쏙.

제가 지금까지 프리랜서도 해보고 (한없이 프리랜서에 가까웠지만) 회사생활도 해보고
백수기간에는 동인활동도 해보면서 느낀건 사실상 '제왕 교육'이 존재한 다는 것입니다.
풀어 말하자면 직업에 따라 계층에 따라 필요로하는 덕목 역시 다르다는 거죠.

그림 그리는 사람이 프리랜서로 살아가기위해 필요로 하는 덕목.
장사하는 사람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자금을 융통하기위해 필요로 하는 덕목.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평안한 직장생활을 영위하기위해 필요한 덕목.
공통적으로 쉽게 '성실'이니 '노력'이니 하는 표현으로 축약하지만
같은 성실과 노력도 직업에 따라 그 방향성은 분명이 다릅니다.

직장인에게 있어서는 회사에 충의를 보이고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모두의 승리'를 믿고 함께 달려가는 것이 회사원으로서의 성실이겠지만
프리랜서가 마냥 믿고 휘둘려지면 아무때나 부르는 싸구려 인력취급 당하는 거고.
장사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이익의 극대화만 생각하고 직장생활을 한다면
동료들과 경영진의 신뢰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란 것은 눈에 보이는 일입니다.

어느 위인이었는지는 잊었지만 중국고사에
사람이 물고기의 도를 모르고 물고기가 사람의 도를 모르듯이
사람마다 가는 길이 다르니 만물에 두루 통하는 도란 알 수 없는 것이다.
… 대충 이런 느낌의 글이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졸업할때까지 취업자리를 못 잡았다면 무조던 닥치고 취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더 나은 결과가 나올때까지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
어느것이 옳은 일이다라고 가볍게 단언하는건 자신에게 만족스럽고 담백한 방법이지만
전 그것이 모두에게 반드시 옳은 일이라고 단언할 자신은 없습니다.


Ps. 지금 회사와 큰 관계를 맺고있는 초대형 일본 게임사에서 온 높으신 분의 조언 한마디.
"시간 없는데 두가지 사안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하는지 고민될때는
차라리 아무거나 찍고 진행하라.
고민된다는 것은 두가지의 결과가 큰 차이 없다는 뜻이다
."
정말 감명깊은 이야기였습니다.

PS. 아아 오래간만에 잘난척하니 상쾌!
2008/12/31 11:19 2008/12/31 11:19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www.azlga.net/metier/b/rss/response/631

댓글+트랙백 ATOM :: http://www.azlga.net/metier/b/atom/response/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