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라이프/쓸데없는 분석실'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06/10/12 코끼리엘리사 미안하지만 왠지 용서가 안되는 작품 (8)
  2. 2006/10/01 코끼리엘리사 삼○생명 오타쿠 증식작전? (12)
  3. 2006/09/05 코끼리엘리사 사실 전 '하루히'가 좋아서 즐겨본 쪽이었습니다만서도 (16)
  4. 2006/08/23 코끼리엘리사 오래간만에 성우 뉴스가... (8)
  5. 2006/07/27 코끼리엘리사 이제는 농담이 아니다? 오타쿠여자 + 블로그연합 마츠리 제 3탄!? (8)
  6. 2006/07/03 코끼리엘리사 CJ에게 반했다! (5)
  7. 2006/06/09 코끼리엘리사 약간 모자란 오타쿠녀+블로그연합 마츠리의 이후 이야기? (15)
  8. 2006/05/30 코끼리엘리사 사실 아무래도 좋은 2ch 소식 - 오타쿠녀+블로그연합 마츠리 (12)
  9. 2006/05/22 코끼리엘리사 패자의 혈통 (8)
  10. 2006/04/27 코끼리엘리사 필살기를 외쳐라. (16)

ⓒ KBS / 서울무비

오래간만에 국내 TV에서 하는 어린이 작품이야기입니다.
결국 제 취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만서도

검색어로 들어오는 순진한분들을 위해 궂이 작품명은 말하지 않겠지만
난 왜 이 작품만 보면 이렇게 역겨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주인공들의 디자인부터 오색찬란한 색감이라던지
미칠듯이 썰렁한 개그센스나 이해할 수 없는 표정연기
모든 부분이 참기 힘들정도로 거부감이 팍팍팍.
오늘부터 스타트한 율동과 동요가 나오는 신작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TV를 꺼버렸습니다.
10년전의 '레스톨'이나 '누들누드'때는
가장 좋아했던 국내 제작사가 틀림없는데 말이죠.

사실 미취학에서 초등학교 저연령의 어린이들에게 반응이 좋은 것같은데...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걸 이해할 수 없다면 뒤쳐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멜랑꼴리하네요.


가까운 분들은 가끔 들으셨겠지만 지금 최종화에 가까워져가는
K사의 어린이드라마도 화려하게 설정해놓고 싸움보다 드라마가 중심이 되서
제 상식 안에서 '왜 그렇게 되는거야!!'하고 어이없어하는 중이고.
생각해보면 얼마전에 전국적으로 히트했던 한국형 괴수물이라는 작품도
사실은 괴수물도 재난물도 아니고 특수환경에서의 드라마라고 봐야했지요.
과연 내가 지금 유행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 K는 너와 직접 관련없는 미디어를 참고로 하니까 햇갈리는거다라고
조언해주기도 했는데 한편으로 납득하면서도 한편으로 글세올시다 하는 마음.


아아아. 말이 자꾸 뱅뱅 나선을 타고 마이너스로 가니 여기까지.;


2006/10/12 18:19 2006/10/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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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짐을 들어주기보다
너에게 맞는 짐을 쥐어 줄 것이다

알게 해주고 싶다
너는 니가 생각하는것보다 강하다는 것을

너는 강하다



나날히 TV프로그램순서에 익숙해져가는 원더 백수 엘리사입니다.

좋은 CM이지요. 탈무드에서 비슷한것을 본것같기는 하지만
요즘같이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과외교육으로 큰 짐을 지우는 시대에
노리고 때맞춰 나와준 CM이라서 더 뜻깊다는 느낌도 있지요.

... 라고 좋아하기엔 이 CM.
뭔가 수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을 잘 보아주세요. 처음의 아이가 가방 끌고 가는 부분.
예. 거기입니다. 그 부분의 배경 잘 보아주세요. 배경을.


그렇습니다. 저곳은 일본 최대급전시장인 도쿄국제전시장.


이름하여

빅사이트



그리고 빅사이트라고 하면 역시



일본 최대의 동인판매전

코믹마켓



다시한번 카피를 되새김질해봅니다.



너의 짐을 들어주기보다
너에게 맞는 짐을 쥐어 줄 것이다

알게 해주고 싶다
너는 니가 생각하는것보다 강하다는 것을

너는 강하다



자신의 아이를 드디어 동인계에 데뷰시키는 어머니.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는 아이를 위해 동인지를 골라주는 어머니지만
언젠가 어머니의 뒤를 이어 자신의 모에를 찾아 내는 순간을 기다리며
어머니는 생각합니다. '너는 강하다'


.... 라고 보이지 않아요? [....]

아이의 성장을 기다리는 코드와 빅사이트.
동인된 저로서는 상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없지요.



빅사이트 공식홈페이지
http://www.bigsight.jp/
2006/10/01 22:29 2006/10/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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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몇곳에서 보이는 하루히관련 동인지로 추정되는 한페이지입니다.

저같이 하루히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지는 않아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장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만
'좀 맞아햐 한다'라는 식의 긍정적인(?) 답글도 생각외로 많이 달리더군요.

-여성인권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 전 하루히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반해서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챙겨본 쪽입니다만서도
당시 꽤 다른 곳에서 다른일을 하는 여후배와 이야기했을때에는
'자신감과 자의식이 결여된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성격의 히로인이다'
라는 요지의 상당히 과격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보자면 남을 돌아보지 않고 똑바로 달려가버리는
하루히의 독단을 겸비한 극단적인 행동력은 냉정히 말해서 민폐.
룰이나 민폐에 민감한 사람, 자신이 리더가 되어 주체가 되길 바라는 사람에게는
정말 거북하고 가까히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임이 분명할테지요.
그래서 저러한 동인지에 저러한 장면들이 그려지고
일부 (라고 믿고 싶은) 하루히를 못마땅하게 본 독자,시청자들이
이 것을 보면서 환호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그 반응을 보니 속으로는 조금 충격이네요.
그런의미로 미소녀 캐릭터의 매력, 더 나아가 모에라는 것의 정체는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아래에 있으며 그 여러가지를 자신을 위해 존재하며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 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마무리짓는다면...

절대로 무리죠. 뭐야 이게. [....]


결론: "나의 하루히는 이렇지 않아! 당장 사과해!"
2006/09/05 02:29 2006/09/0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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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는 조금 포지티브한 내용을
포스팅하고 싶었지만 사건 사고 이야기입니다.


최근 관심있는 사람은 알지 모를 뉴스로 성우계에 불미스러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한 여자를 두고 세 남자가 번갈아 동침하고 그것을 자랑하고 다니던 것이 불거진 사건.
이 사건은 개인과 개인의 문제이고 여성이 어떠한 문제도 제기하지 않고 그만두어버려서
실제로는 법적으로는 (간통을 제외하고) 문제시할 수 없는 사건이기는 합니다만
이 사건을 마무리하기위해 성우극회에서 징계를 내리며 한 발언이 마음에 걸립니다.

'성우들의 위상과 품위에 문제를 일으켰다'

이 사건의 문제는
하나로 '임자있는'남성이 일반도덕율에 배반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요.
둘로 한 여성을 정복했다는 마음으로 그 사실을 자랑삼아 떠들고 다녔다는 것이요.
셋으로 여성이 자의로던 타의로던 자신의 몸을 무기로 삼게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우협회는 '우리 극회의 명예를 훼손했다' 라는 문제를 가장 앞에 내세웠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도덕의 타락도 여성의 인권문제도 시스탬에 대한 회고도 그 어느것도 없습니다.
그저 우리조직에서 남보기 부끄러운 짓을 했다라는 문제가 가장 앞에 서 버렸습니다.

물론 성우협회에게는 어떠한 법적인 힘이 없고 터져버린 사건을
어떻게던 수습해야하는 상황에 여유가 없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 이야기에서 약간의 마초이즘과 권위주의를 느끼는 것은 저 뿐이려나요.
2006/08/23 22:25 2006/08/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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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탄 [사실 아무래도 좋은 2ch 소식 - 오타쿠녀+블로그연합 마츠리]
제 2탄 [약간 모자란 오타쿠녀+블로그연합 마츠리의 이후 이야기?]

한달도 넘은 (게다가 확실치 않은) VIP판에 대한 이슈지만
다시한번 이 포스팅을 하게 만드는 소식이 있어서
쪼로롱 포스팅합니다.

[음, 하루히바이러스에 이은 - 엔젤 하이로]
[나가토 유키 바이러스?! - 시우님의 블로그]


물론 이번 포스팅도 구체적인 사실 검증이 없는 단지 '심증'의 포스팅.
하지만 역시 기분상으로는 VIP가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아닐 수 없지요.

심증만으로 이야기를 죽죽 생각해보자면.


2006/07/27 19:48 2006/07/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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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에게 반했다!

B급 라이프/쓸데없는 분석실 2006/07/03 02:31 코끼리엘리사



이미 지난주의 뉴스입니다만 (한국에서 보고 싶어하던) 월드컵이
끝난 뒤 가장 뜨거웠던 뉴스는 역시 전국  집단급식 식중독 사건입니다.

한 학교에서 발견된 학생 식중독사건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급식이 원인으로 의심되는 식중독 사건이
덩달아 보고 발생하면서 불거진 급식식중독사태는
문제의 식중독이 발생한 업체이며 급식을 제공하던 업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CJ가 사건의 책임을 지기위해
자체적으로 급식사업을 포기할 것을 결정하고
급식을 제공하던 모든 시설을 양도.
게다가 시설을 유지할 직원들의
3개월간의 급료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CJ의 대응.

안그래도 요즘 시끄러웠던 대기업의 계열사이기도 한 CJ는
그 경험치를 살린 것인지 어떤건지
아무나 함부로 흉내내기 힘든 최강의 필살기!


맹     호     락     지     세

猛虎落地勢

[이미지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를! 시전했다란 것입니다.

실로 CJ는 보도된 바와 같이 자사 수익의 10%를 차지하던
중요사업을 깨끗이 포기하다시피, 아니 덤까지 얹어 사과했기에
사건을 일단락 시킬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느정도 관련된 사건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CJ에게 도의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테지요.
후배가 한 코멘트대로 그야말로 '매도 맞아본 놈이 맞는다'라고
여차하면 (사실 보통 흘러간 모양세를 돌이켜보면) 한동안 회자되며
이미지손상은 물론 여차 관련된 다른 문제가 터질지 모를 큰 사건을
납짝 엎드림으로서 훌륭하게 회피한 것이지요.

물론 CJ가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CJ자체가 결코 작지 않은
다시말해 그정도를 양보한다고해도 힘들어도 소멸할정도가 아니기때문에
할 수 있는 이른바 가진자의 여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솔찍히 이렇게 납짝 엎드린 대기업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동안 대기업이라면 힘으로 무마시키는 모습이 많았다는 걸 생각하면
'살을 주고 없던걸로 하는'이번 CJ의 결정은 더욱 이채롭지요.

거창하게 생각하자면 이제 대기업도
'대중의 무서움'(혹 귀찮음?)을 느끼게되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려나요?


Ps.
사실 약한 중소기업일수록 납짝 엎드리기는 더 익숙한듯 합니다.
중소기업의 식품에서 문제가 생겨 클래임을 넣어보면 잘 느낄 수 있죠. [...]

2006/07/03 02:31 2006/07/0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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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래도 좋은 2ch 소식 - 오타쿠녀+블로그연합 마츠리]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거의 실시간으로 갱신되던 소동이었기때문에
이제와서 해설하는 것도 웃깁니다만 일단 던진 테마이니
정리하는 차원에서 간단 포스팅입니다.

결코 어느 게임 때문에 별로 시간이 없기때문인게 맞습니다.


아무튼.

지난 포스팅의 그 소동
후에 발생할 인터넷상에서 발생하게된 저작권에 대한
전례로서 남을 것을 기대하고 주목하고 있다고 한 포스팅이었습니다만
결과는 생각이상으로 초라하게 끝나버렸습니다.

[돈벌이를 목적으로한 어필리에이트 1)사이트로의 이동은 금지입니다오
위반하는 사이트는 VIPPER가 모두 함께 놀러가겠습니다]



현재 VIPPER들의 항의(를 빙자한 리플도배)로
대부분의 VIP관련의 블로그들은 운영을 중지하거나 폐쇠된 상태이고
2ch의 VIP판에는 위의 캡쳐와 같은내용의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세부적이라기보다는 '수틀리면 쳐들어간다'식의 감정적인 느낌을 둘째치고
개인적으로 데이터가 될만한 대대적인 법적공방이나 전과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마무리된다면 그저 게시판주민과 외부인과의 지나가는
다툼 수준의 이야기로 마무리되고 말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작은 소동을 크게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방문자수가 적지 않은 약 10여개의 사이트가 동시에 폐쇠된 소동이
이렇게 조용하게 끝났다는건 조금 납득하기 힘드네요.
현지의 게시판폐인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2ch개설자 히로유키가 말했던
'시효만료 무렵에는 질려버려서 다른일을 하고 있을지도'
[일본 잡지'AERA'의 2004년 7월 19일 2ch특집에서]
라는 발언 그대로 정말 찰나의 '마츠리(祭)'였던 거려나요.


[부록?]


[잡다한 해설]

2006/06/09 01:30 2006/06/0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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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사이트 2ch.
개설자 西村博之(니시무라 히로유키)가 언급한대로
거짓말이 적히고 거짓말과 거짓말을 구별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곳이며
동시에 일본의 최신 네트워크 정보가 쏱아져나오는 곳이기도합니다.

그 중에도 뉴스속보(통칭 VIP)판은 잡담계시판화하면서
갖은 잡정보에 속속 흥미로운 스레드가 일어서다보니
그 스레드의 내용을 발췌해 올리는 VIP계블로그가 속속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본 뉴스속보VIP게시판 이용자(통칭 VIPPER)들을 자극하게되면서
해당 블로그를 폐쇠시켜버리자는 일종의 붐상태인 '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하숨김-

2006/05/30 00:00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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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혈통

B급 라이프/쓸데없는 분석실 2006/05/22 00:00 코끼리엘리사

일단은 역사에 이름은 남긴 남자.
오늘은 그의 딸에게 발생한 핫 이슈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원래 H당이고 박대표고 별로 관심도 없고
궂이 말하자면 아예 정치부터 별로 관심조차 없는 쪽입니다.

---------------이하 중략-----------------


Ps.
전혀 상관없지만 이번 테터로 업그레이드하면서
RSS리더의 기본설정이 바뀌는 바람에 기존에 샇아두었던
약 3만개의 이웃 블로그들의 포스팅 기록들이 모두 날아가버렸습니다. OTL
혹시 저처럼 이웃 블로그의 내용을 모아두고 있던 태터사용자라면
리더의 글 저장 기간을 확인해주세요 ;ㅁ;
2006/05/22 00:00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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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폰으로 데뷰해 한참 주가를 올리던 성우 '시모노 히로'는
같은해 자신이 출연한 게임의 홍보를 위한 인터넷 라디오에서

"저는 필살기 이름 외치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성우가 되었습니다." [대강기억]

라며
"남자아이는 모두다 그걸 좋아한다구요"
라고도 코멘트 했던 것.. 같다. [...]

아무튼 나는 그의 발언에 크게 동감한다.
나 자신부터가 어려서부터 악당의 웃음소리를 동경했고
게임에서 악의 졸개가 쓰러지는 비명소리를 흉내내던 아이였기에
저 이야기에 동감하지 않을 수 없다.

필살기에는 명쾌함이 있다.

제 아무리 막강했던 적이라도 어떠한 험난한 역경이라 할지라도
주인공이 외치는 필살기와 함께 그 모든 고민과 갈등은 종말을 고한다.
애니메이션에 익숙해 그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 소년에겐
필살기는 해피엔드로 넘어가는 분수령이며 카타르시스의 상징.
그래서 소년은 필살기를 외치는 것에 동경을 갖는다.

물론 소년이 나이가 들어
아무리 강한 주먹도 높은 고함소리도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세상을 알고난다면
그때의 작품을 다시보며 유치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아한다면 그 아이는 오타쿠일 가능성이 있다 [...]

하지만 깊숙히 기억된 통쾌함과 명쾌함은
소년의 가슴에 작은 동경으로 남아
힘들고 지칠때 자신만의 필살기를 외치게 만들 것이다.

가족, 연인, 친구, 어쩌면 자신의 꿈...

소년이 외치는 것은 그 무엇이더라도 좋다.
어릴적 보았던 소중한 것들을 위해 힘주어 필살기를 외치던 주인공처럼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마음으로 외치며 용기를 얻을 수 있기에.
그래서 필살기는 영원히 소년에게 동경의 대상으로 남는 것일 것이다.


Ps.
오래간만에 신경세워가며 그렸는데
그림이 변함없는걸 둘째치고 색감은 정말 엉망이로군요.;
단지 그렇게 느낄뿐 대책이 없는게 최악이지만;


2006/04/27 01:49 2006/04/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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