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1-2003 대원 CI / 메디아 웤스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작가 : 아키야마 미즈히토 / 삽화 : 코마츠 에지
전 4권 / 1권 4,500원 / 2-3권 5,500원
익스 플로-젼!
어쩐지 최근 캐주얼 소설 평론가 모드의 엘리사입니다.
본디 이리야는 주변에서 평이 많았고,
어디선가 애니메이션화한다는 소리도 들었던 작품이었지만
순전히 '삽화가 재미없을것 같아'라는 편견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N님이 생일 선물로 이 것의 세트를 받는걸 보고
조금 마음이 흔들리더니... 기어히 사버렸습니다. 그것도 셋트로!
[늘 한권씩 사는데 한정판 최후 물량이... OTL]
그리고 이틀을 내리 읽어 오늘에서야 다 읽었습니다.
아까말한대로 좋다는 평은 많은 작품입니다만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가장 중요한 장면인 이리야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을
연속된 독서로 멍해진 머리로 읽어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엘리사의 감상은 '연속으로 읽지 않았으면 읽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제목은 감상적이면서도 SF적 향취를 물씬 풍기는 분위기지만
막상 내용에서는 그다지 SF로서의 향취를 느낄 수 없습니다.
뒷표지의 소개글에서 누차 'boy meets girl story'라고 변명(?)하고는 있지만
기껏 세계관에서 에일리언과 초월적 병기, 그것을 다루는 사람들이 준비되어있지만
주인공이 이리야와 가까워지면서 점차 진실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종장에서
갑자기 고백받아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은 지나치게 허무합니다.
이것이 작품을 SF가 아닌 boy meets girl story에 머무르게 하고 말았죠.
물론, 4권에서 행해지는 일련의 '고백'과 '행동'은
boy meets girl story로서 너무나 매력적이고 가슴아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쌓아올리던 3권까지의 전개가 그저 살붙이기였으니
'조금 더 살을 빼는게 어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네요.
덕분에 대재다능, 박학다식하고 오컬트에 능통한 스이센지는
가장 많이 말하고 꾸준히 강조되던 그 스이센지는
결국 분위기 메이커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생물체'라고 말해봐야 요즘은 바이오크리쳐가 많아서
에이리언인지 실험체인지 알게 뭡니까 [...]
엔딩은 boy meets girl story로서 베이직하게
이별과 성장으로 구성되어있지만 그 구조조차도 부실합니다.
이리야가 왜 아사바와 이별해야되는지의 이유도 불분명하고
아사바의 성장을 의미하는 '할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부분도
이미 이리야와 함게 있을때 극복했기때문에 의미가 약해졌버렸으며
반의 패거리들의 뒷이야기는 충분히 제시되지 못한 캐릭터들이라
이야기를 즐기기보다 이녀석이 어떤 캐릭터인지 생각해야됩니다.
결론적으로 조금 '맛이 다른 boy meets girl story'로서는 그럭저럭 읽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SF의 맛을 바라는 경우나 한권씩 읽는 사람이라면 별로 추천할만하지 않습니다.
과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어떻게 리뉴얼이 될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만
캐릭터디자인이 그대로인걸보면 그냥 미소녀물일지도;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애니메이션 공식 페이지 (일본어)
http://www.toei-anim.co.jp/animeister/iriya/
PS.
역자는 '이리야가 살기를 바랬다'라지만
본작에서는 최후의 결전의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가명 시이나 마유미의 편지는 '안좋은 일을 행한 고백'이 적혀있고
끝에 '안 좋은 일에 대한 사죄'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안 좋은 일이 '이리야의 죽음'인지
'목숨을 건 최후의 결전에 참전'인지 명시하고 있지 않죠.
그리고 마지막 문장
아사바는 그 녀석이 이리야를 찾으러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 역시 이리야가 위치가 변화하고 있다 ≒ 살아있다를 상징한다고 봅니다.
만약 이리야가 살이있는게 정답이라면
굳이 기지를 철수해서 아사바와 떨어뜨리기에는 필연성이 부족하다는게 엘리사의 의견.
[에이리언의 침략은 끝나지 않았다! 라면 몰라도]
이야기가 한참 전개로 달려가는 부분에
시민들이 전쟁을 경고하는 뉴스를 무심하게 흘려보내다가
결국 전쟁직전의 사태에 빠져서도 위화감 속에서 일상을 유지하는 장면 말입니다.
패트레이버2의 포스터
1993년에 발표한 오시이 마모루감독의 '패트레이버 2 the movie'도
배경으로 전쟁불감증에 빠진 도쿄주민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떨어져서도 여전히 그 것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섞여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리야에서는 대부분의 주민이 대피하고
남은 자들로 유지되는일상을 그리고 있지만
그 표현은 마치 이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문장화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닮아있습니다.
그래서 후기에서 고백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었지만 조금도 내색하지 않아 실망;
3. 그러고보면 두 주인공인 이리야와 아사바는
한번도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지 못하고 헤어지게되는군요.. ;ㅁ;
4. 애니메이션판은 2005년 1월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5. 3권 뒤의 러프를 보면 왠지 원문판은 삽화가 있었을것같은 분위기..
동감하시는 부-운?
본디 이리야는 주변에서 평이 많았고,
어디선가 애니메이션화한다는 소리도 들었던 작품이었지만
순전히 '삽화가 재미없을것 같아'라는 편견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N님이 생일 선물로 이 것의 세트를 받는걸 보고
조금 마음이 흔들리더니... 기어히 사버렸습니다. 그것도 셋트로!
[늘 한권씩 사는데 한정판 최후 물량이... OTL]
그리고 이틀을 내리 읽어 오늘에서야 다 읽었습니다.
아까말한대로 좋다는 평은 많은 작품입니다만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가장 중요한 장면인 이리야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을
연속된 독서로 멍해진 머리로 읽어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엘리사의 감상은 '연속으로 읽지 않았으면 읽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제목은 감상적이면서도 SF적 향취를 물씬 풍기는 분위기지만
막상 내용에서는 그다지 SF로서의 향취를 느낄 수 없습니다.
뒷표지의 소개글에서 누차 'boy meets girl story'라고 변명(?)하고는 있지만
기껏 세계관에서 에일리언과 초월적 병기, 그것을 다루는 사람들이 준비되어있지만
주인공이 이리야와 가까워지면서 점차 진실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종장에서
갑자기 고백받아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은 지나치게 허무합니다.
이것이 작품을 SF가 아닌 boy meets girl story에 머무르게 하고 말았죠.
물론, 4권에서 행해지는 일련의 '고백'과 '행동'은
boy meets girl story로서 너무나 매력적이고 가슴아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쌓아올리던 3권까지의 전개가 그저 살붙이기였으니
'조금 더 살을 빼는게 어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네요.
덕분에 대재다능, 박학다식하고 오컬트에 능통한 스이센지는
가장 많이 말하고 꾸준히 강조되던 그 스이센지는
결국 분위기 메이커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생물체'라고 말해봐야 요즘은 바이오크리쳐가 많아서
에이리언인지 실험체인지 알게 뭡니까 [...]
엔딩은 boy meets girl story로서 베이직하게
이별과 성장으로 구성되어있지만 그 구조조차도 부실합니다.
이리야가 왜 아사바와 이별해야되는지의 이유도 불분명하고
아사바의 성장을 의미하는 '할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부분도
이미 이리야와 함게 있을때 극복했기때문에 의미가 약해졌버렸으며
반의 패거리들의 뒷이야기는 충분히 제시되지 못한 캐릭터들이라
이야기를 즐기기보다 이녀석이 어떤 캐릭터인지 생각해야됩니다.
결론적으로 조금 '맛이 다른 boy meets girl story'로서는 그럭저럭 읽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SF의 맛을 바라는 경우나 한권씩 읽는 사람이라면 별로 추천할만하지 않습니다.
과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어떻게 리뉴얼이 될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만
캐릭터디자인이 그대로인걸보면 그냥 미소녀물일지도;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애니메이션 공식 페이지 (일본어)
http://www.toei-anim.co.jp/animeister/iriya/
PS.
1. 이리야와 아사바의 이별이 분명한 이유
역자는 '이리야가 살기를 바랬다'라지만
본작에서는 최후의 결전의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가명 시이나 마유미의 편지는 '안좋은 일을 행한 고백'이 적혀있고
끝에 '안 좋은 일에 대한 사죄'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안 좋은 일이 '이리야의 죽음'인지
'목숨을 건 최후의 결전에 참전'인지 명시하고 있지 않죠.
그리고 마지막 문장
아사바는 그 녀석이 이리야를 찾으러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 역시 이리야가 위치가 변화하고 있다 ≒ 살아있다를 상징한다고 봅니다.
만약 이리야가 살이있는게 정답이라면
굳이 기지를 철수해서 아사바와 떨어뜨리기에는 필연성이 부족하다는게 엘리사의 의견.
[에이리언의 침략은 끝나지 않았다! 라면 몰라도]
2. 오마쥬일지도...
이야기가 한참 전개로 달려가는 부분에
시민들이 전쟁을 경고하는 뉴스를 무심하게 흘려보내다가
결국 전쟁직전의 사태에 빠져서도 위화감 속에서 일상을 유지하는 장면 말입니다.

1993년에 발표한 오시이 마모루감독의 '패트레이버 2 the movie'도
배경으로 전쟁불감증에 빠진 도쿄주민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떨어져서도 여전히 그 것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섞여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리야에서는 대부분의 주민이 대피하고
남은 자들로 유지되는일상을 그리고 있지만
그 표현은 마치 이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문장화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닮아있습니다.
그래서 후기에서 고백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었지만 조금도 내색하지 않아 실망;
3. 그러고보면 두 주인공인 이리야와 아사바는
한번도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지 못하고 헤어지게되는군요.. ;ㅁ;
4. 애니메이션판은 2005년 1월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5. 3권 뒤의 러프를 보면 왠지 원문판은 삽화가 있었을것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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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소설판의 경우 잡지에 실리는 삽화가 몇개 짤리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봤음~
...이라지만 인벤부족으로 N님에게 선물빙자로 넘겨버림(야)
한달에 한번씩 지름신과의 혈투를 벌이게 하는 NT노벨 미워요 미워![결국 언제나 가난신과의 1+1=3이 되는 퓨전합으로 래리어트를 날려 승리하지만..]
이 사람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
죽음을 철저하게 3자의 시선으로 그려낸 다음 곧바로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아버리면 보는 사람은 가슴이 찢어져요오오오
확실히 이리야는 군살이 많이 붙은 소설이긴 하지만 2권짜리 '고양이의 지구의'는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무참하지만 [...]
막판에가서 조연들이 다 묻혀버렸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스이센지의 행동력이나 박식함을 그렇게 보여줘옿고 '뭐 결국 이놈도 곁다리였삼.' 하고 끝나버리니 뭔가 좀 개운치가않더군요;;
단신으로 잠입하는 집요함을 보이다가 '뒤떨여졌어!!!'한마디하고 떨어져나가니 뭐랄까...
아키야마 미즈히토. 캐릭터를 그냥 '써먹는' 소설가라고 생각합니다. 쓰다 말고 아니다 싶음 막 버리고(...)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재미는 있지만 한 번 읽고 나면 웬지 다시 집어들기가 꺼려지는 소설들이지요... 끝까지 읽고 나서 풀썩 주저앉은 기분으로 천연덕스럽게 써놓은 작가후기를 읽고 있으면 웬지 모를 분노가 쿠르르르...
역시 이리야는 3권까지가 좋았어요. 고양이의 지구의는 그나마 낫지만 여전히 가차없음을 유감없이 발휘하더군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말이죠...
으으...이리야가 아리아로 보여요,,,(도망)
수염// NT노벨의 경우는 초기 발간사가 '대여점형이 되어가는
도서시장에 역행'을 말했고 현재는 일러스트를 뺀 대여점판이 따로나오는데
통상판의 삽화가 빠진다는건 조급아쉽네요. NT노벨인데..
시민A// 어떤 의미로는 '승리자'입니다. 절제하고 있는거라면
그것은 역시 '승리'
생물체// 감성지수의 문제인지 전 이리야에서는 그런 '찢어지는 아픔을
조금은 마음을 과장시켜서 받아드리려 노력해야 겨우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흐음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좀 다르려나...
'고양이의...'의 정보는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Eloiter// 뭐 '뒤떨어졌어!'는 이미 시작부터 엔딩에서 쓰겠다고
준비된 티가 풀풀 나고 있었지만 직접들으니 아주 습쓸하더군요.
발상은 두고 좀 뜯어고쳐보고 싶을정돕니다.;
신// '써먹는다'라고 해도
아직 단물이 남아는데 휙휙버리는것이 영 마음에 들이 않아요.
그렇다보니 캐릭터들도 자연히 깊이가 얕아져버리구요..
'고양이의..'도 역시 그런 분위기인가보군요. 흐음.
쿠로와상// 이리야아~~!! [말을 타고 퇴장]
아아 제가 말한데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듯 싶네요;
제가 말한 빠지는 삽화는 잡지 연재시 같이 실리는 삽화의 일부분이 페이지문제(일려나; 아니면 제가 모르는 어른들의 사정일지도;)로 몇개가 삭제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일본에서 발매되는 소설도 마찬가집니다. 우리나라 NT노벨은 이 일본에 발매된 소설을 기초로 발매하니 삭제된 삽화는 이쪽에서도 당연히 같이 삭제될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잡지에 실릴때는 매 화마다 일러스트가 실리니까요;
저도 짤린 그림이라고 본 것은 이리야가 교실바닥에 쓰러져있는 그림이었습니다만.... 어쨌든 단행본으론 그게 안나왔죠.
일본에서는 관례라고 하니 우리가 뭐 어쩔 수 있나요;;
..절제하고있다면 승리겠지만.
지르고싶은걸 돈이 없어서 피눈물을 흘리며 지르지 못하는것이니..다른의미로 패배..OTL
수염// 그런 이유라면 확실히 납득할만하군요.;;
일본에서도 계약하지않은 내측삽화를
따로 계약하길 기대하는건 무리니니까.;
생물체// 그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NT를 매번 사지만 부록에서 읽는건 건담 오리진뿐이라.;
그런데... 이리야가 '교실'에서 쓰러지는 장면이 있어던가.;;
시민A// 전 통장에서 조금씩 까먹고 있죠....
이.... 일본 유학의 꿈이..!!!! [털썩]
..가장좋아하는작가에속하면서도 가장증오스러운작가1위에 당당히 랭크하는 작가..라고당당히 말할수있습니다(...)
..가장좋아하는작가라면역시 국내분이죠(...)
미르// 국내분이라면 뭔가 꽤 '알것같은 분'인것같네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