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없는 오래간만 습작

내가 상당히 기대하고 있던
'마비노기:영웅전'이 2차 CBT 모집을 시작했고,
역시 기대하고 있던 '드레곤 네스트'도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쪽도 넥슨에, 어느 쪽도 액션이 중심요소인 작품이라
알기쉽게 취향 직격이고 앞으로도 넥슨선생만 믿고
따라가게 될 운명이 눈 앞에 보이는 꼴이로군요.
[국산게임 애니메이션화 비율도 단연 넥슨이 가장 높지요]

그런데 게시판 글을 가만히 보면
드레곤 네스트의 색감이 부드럽고 캐릭터가 동글동글하여
저연령/여성대상 작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같습니다.

물론 이론상으로서도 아이의 사람에 대한 인지력은
얼굴을 둥근 물체로 인식하는데서 시작한다고 하고,
만화 역시 조악한 인쇄에 작은 컷 안에서 표정을 전달하기위해
지금의 이목구비가 큰 데포르메가 나왔다고하니
'아동 지향의 수단'이라는 건 틀린 말이 아니지만,
게임적으로 영웅전은 퍽퍽 베어나가는 일기당천 전개에
한방한방 투박한 타격의 매력을 살리려한다고 보이고
드레곤 네스트는 개발 목표상 플레이어를 위협할만한
인공지능을 가진 적들과 콤보요소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제겐 네스트가 더 하드할 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그림만 그럴싸한 중2병 작품이 나오는지 몰라도
생각해보면 그림을 실제 그리는 쪽으로서도
해피트리 프랜즈같은 작품에 비슷한 감각을 느낀다는 것은
잘난 척해도 우리 역시 같은 편견에서 달아날 수 없다는 소리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플레이 가능한 난이도인지를 떠나
현 시점에 오는 흥분도는 영웅전 40에 네스트 60선.
영웅전은 나쁘게말해 마비노기의 패턴 개량이란 느낌이라면
네스트는 몬스터헌터의 역동적인 느낌이 느껴져
보는 맛, 싸우는 맛이 기대됩니다.

모든 것은 CBT가 시작되야 결론이 나오겠지요.
과연 어디까지 구연되어있을 것인가!
2009/05/11 23:01 2009/05/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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