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별로 관심도 없었지만서도[...]
아무튼 오늘이 복각판개봉일이라고 합니다.

이번 복각 극장판의 개봉은 매스컴이 말하는 태권브이붐과
태권브이프로젝트의 실체는 과연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보여줄
하나의 분수령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권브이는 개봉 전부터 전국 175개 개봉관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고
맥스무비에서 실시한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자 19.4%의 지지를 끌어내어 2위를 기록하고있으며
웹을 통한 뉴스, 개인 사이트의 기사에서도 모두들 기대한다는 이야기 일색으로
아이들이 좋아할지는 별개로 선전하리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성공여부에 따라 감독은 2년마다 후속작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하니 애니메이션업계의 활력이라는 부분에서도
긍적적인 영향을 생각할 수 있다는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고전으로서의 태권브이는 인정하지만
무리해서 현역으로 끌고올정도로 파워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공중파밖에 보지 못하는 관계로 케이블에서의 전개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공중판에서는 EBS외의 방송국에서 극장판 개봉소식을 접하질 못한데다
현세대로서는 태권브이의 중요 3대 요소(?)인 로보트도 태권도도
V에서 이미지되는 승리(Victory)도 이제는 한물가버린 트랜드라는건 부담요소입니다.
게다가 공식 홈페이지 디자인에서부터 보여지는 복고주의를 전제한듯한 마케팅
과연 이것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붐을 창출할 수 있을까에 의문을 만듭니다.
또 아직까지 특별한 관련 상품이 준비되지 못한 모습은 극장개봉외의
수익회수에 대해서 또렷한 대책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나쁜소리를 잔뜩 적었지만 공중파에서 애니메이션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이렇게 대형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호평 속에 선전하는 모습은 매우 긍적적입니다.
하지만 이 분위기를 끌어가기 위해서는 매우 기형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 10대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들을 제대로 공략할만한 묘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상 단순한 단발이벤트로 끝나버릴 가능성도 많습니다.
오래간만에 세간의 관심이 조금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지금이야말로
그 주인공들이 조금더 분발해 주었으면 하는 시기입니다.

솔찍히 김청기 감독을 전혀 신용할 수 없지만 -ㅁ-




[참고기사일람]
로보트 태권브이 공식 홈페이지
http://www.rtkv.co.kr/

'로보트태권V' 175개 개봉관 확정 - NewsWire
http://www.newswire.co.kr/read_sub.php?id=219282

<마파도2>, 개봉전 관객 인기몰이! (태권브이 2위 뉴스) - EPG
http://news.empas.com/show.tsp/cp_eg/20070116n10930/

<로보트태권V> 김청기 감독,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 신철 대표
"한국 애니메이션이 꽃 피길 바란다” - 일간스포츠
http://isplus.joins.com/enter/movie/200701/
15/2007011515321203024020200000202060002020601.html


2007/01/18 12:20 2007/0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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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가가팬 1호 2007/01/18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표절전문가인 김청기씨가 칭송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더군요 =ㅅ=

    • 코끼리엘리사 2007/01/2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국내 애니메이션 감독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돈되는걸 만든 사람이긴 하니까요.
      랄까 가끔하는 오리지널은 참말로 재미없던 기억이지만서도

  2. 크로느 2007/01/22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징가 Z 의 얼굴을

    그려놓고 몇몇 파츠만 때어놓으면 태권브이가 된다죠 (..)
    직접 그려서 때어보면은 약간은 허망함이 느껴지는...

    헌데, 태권브이가 마징가랑 싸워서 이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3. 미치루 2007/01/30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있어 태권V는...
    ..메리 하아하아

    • 코끼리엘리사 2007/02/02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고편에서 나오는 때글때글한 눈이 생각이상으로 매력적이더군요.
      랄까 코멘트때문인지 볼때마다 미치루님 그림이랑 자꾸 오마쥬가... OTL